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결승 (문단 편집) === 2경기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blueteam=SKT T1 K, redteam=삼성 갤럭시 오존, d_blueban1=쓰레쉬, p_blueban1=thresh, d_blueban2=리 신, p_blueban2=leeSin, d_blueban3=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ban3=caitlyn, d_redban1=그라가스, p_redban1=gragas, d_redban2=카사딘, p_redban2=kassadin, d_redban3=리븐(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3=riven, d_bluepic1=쉬바나, p_bluepic1=shyvana, d_bluepic2=누누(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2=nunu, d_bluepic3=카서스(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3=karthus, d_bluepic4=시비르, p_bluepic4=sivir, d_bluepic5=알리스타, p_bluepic5=alistar, d_redpic1=자크(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1=zac, d_redpic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2=elise, d_redpic3=야스오(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3=yasuo, d_redpic4=이즈리얼, p_redpic4=ezreal,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5=leona)] >이건 쉬바나의 하드 캐리... 하드 캐리 수준이 아니죠! 슈퍼 울트라 하이퍼 뭐... >---- >[[김동준(게임 해설가)|김동준]] [[http://lol.inven.co.kr/dataninfo/match/teamListDetail.php?code=1422|2경기 밴픽]] 오존은 3미드 밴을 해놓고서 다데가 야스오를 선픽. 드디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야스오가 등장했다. 사실상 야스오도 뭔가 전략적인 픽이었다기보단 페이커가 가져가지 못하게하는 의미가 더 강해보였다. 그 결과 야스오와 상성이 좋은 쉬바나나 알리스타도 상대에게 넘겨줘버렸고, 결국 그나마 남은 챔프 중에서 자크를 픽. 비슷한 실력이라고 가정할 때 쉬바나가 자크를 라인전에서 압도할 것은 뻔하기 때문에 철저히 야스오의 캐리력을 믿는 픽이었다. 그러나 SKT는 그동안 대회에서는 관 뚜껑을 닫고 숨어 있었던 '''카서스'''를 픽. 이론상으로 카서스는 평타를 제외한 모든 스킬이 야스오의 W에 막히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소환사 주문 역시 점화가 아닌 탈진을 들며[* 원래 카서스는 탈진을 자주 사용하긴 한다.] 야스오를 카운터하려는 모습이 드러났다. 반면 마타는 야스오의 에어본을 확실하게 도와줄 수 있는 알리스타가 아닌 레오나를 사용해 해설진들의 의문을 샀다. 에어본 셔틀로 루퍼가 자크를 픽했지만 당시 상성으로는 쉬바나와 맞라인을 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완벽한 셀프 카운터 픽이었다. 경기 초반까지는 1경기와 전혀 다르게 비등비등한 상황이 이어졌고, 야스오의 카운터로 카서스를 픽한 페이커를 맞아 다데도 나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라인 스왑을 하지 않은 봇 듀오 간의 라인전 역시 결승 이전의 신경전에 걸맞는 긴장감을 보여주며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었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챔피언 상성에서 답이 나오지 않는''' 탑이었다. 루퍼의 자크가 임팩트의 쉬바나에게 라인전에서 한없이 밀려나갔다. 임팩트가 루퍼의 자크에게 딱 달라붙어 튀어나오는 조각들을 가차없이 밟아버리는 플레이가 인상적. 그나마 댄디의 엘리스가 이를 풀어주기 위해 탑을 갔지만 자크의 새총 발사에 맞은 쉬바나를 고치로 맞히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더더욱 차이가 벌어져나갔다. 결국 자크의 라인 유지력은 제로에 수렴할 수밖에 없었고, 임팩트는 그 이득을 바탕으로 라인을 끝없이 밀어놓아 루퍼를 타워에 가둔 뒤, 다소 위험하게 걸린 용 싸움에서도 기막힌 한타 합류를 통해 팀에 기여했다. 첫 드래곤 싸움에서는 페이커의 카서스가 퍼블을 주었음에도 오히려 2킬을 올렸고, 이후에도 꼬박꼬박 용 싸움에 참여하여 서서히 팀을 캐리하기 시작했다. 한 편, 루퍼는 임팩트의 견제에 아예 한타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뒤늦게 합류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 이니시에이터로서의 능력을 거의 발휘하지 못했다. 야스오가 잘 크고는 있었지만 카서스 역시 만만찮은 성장을 하고 있었고, 점점 진혼곡이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봇에서 피글렛의 시비르가 임프의 이즈리얼과 영혼의 맞다이를 벌여 누가 솔킬을 딸 것인지 주목되었으나, 피글렛이 진혼곡의 도움으로 승리하였다. 깨알 같은 야스오의 복수는 덤. 22분 드래곤 앞 한타에서 오존은 드디어 자크와 야스오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자크의 새총 발사 → 바운스 → 야스오의 R이 오존이 원하는 이상적인 그림이었으나, 하필이면 '''새총 발사로 떨어진 곳이 알리스타 옆이었다.''' 알리스타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크를 벽으로 밀어버렸고, 자크는 벽에서부터 바운스를 시작해야 했다. 게다가 누누 궁, 카서스 E 같은 장판이 제대로 깔리며 SKT가 한타에서 승리하고 용을 가져갔다. 승세를 탄 SKT는 미드에서 강제 이니시를 걸어, 피글렛과 페이커가 끊겼음에도 쉬바나가 트리플 킬을 쓸어담으며 또 승리했다. 그 후에는 반쯤 멘탈이 나간 듯한 오존의 챔피언들을 SKT가 자비없는 끊어먹기와 무시무시한 한타를 통해 간단히 승리. 초반부의 비등비등했던 상황을 제외하면 경기시간만 10분 늘어났을 뿐 거의 1경기와 비슷한 분위기였다. 오존 측에선 한타가 벌어질 때마다 루퍼와 마타의 이니시에이팅이 번번히 실패했고, 야스오가 활약할 만한 판이 단 한 번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오존의 한타 핵심인 자크와 야스오의 궁 연계는 알리스타를 픽한 푸만두의 저격 CC와 2개의 탈진으로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고, 레오나를 픽한 마타의 스킬 샷은 매번 빗나가기만 했다. 반면 SKT는 승기를 잡자 타워 다이브도 서슴치 않으며 오존을 완전히 박살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오존 측의 밴픽에도 문제가 많았다. 야스오를 픽할 것이었다면 첫 턴에서 쉬바나를 가져오거나, 상대가 쉬바나를 가져갔다고 한다 해도 서폿 알리스타나 정글 바이 등의 현재 메타에도 맞고 야스오의 캐리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픽들이 얼마든지 있었음에도 이를 고르지 않고 자크를 골라서 밴픽 단계부터 지고 들어갔다는 평이 지배적. 오존에 최대한 우호적인 추측을 한다면, 오존 입장에서는 이미 페이커가 야스오를 수련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상태였고 야스오를 밴하지 않았기 때문에 첫픽으로 야스오를 가져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블루 진영인 SKT T1 K에서 쉬바나를 선픽해버렸다. 바이의 경우 댄디가 바이를 준비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알리스타의 경우 알리스타 자체가 선픽하기 부담스러우니 차라리 레오나를 택해서 강력한 CC를 넣고 후속으로 루퍼의 자크를 믿어보자는 판단을 내렸을 수도 있다. ~~푸만두의 레오나에게 1경기에서 무지하게 깨지기도 했고.~~ 단 이 경우에도 야스오와 함께 픽한 챔프가 엘리스였던 건 에어본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챔프인 쉬바나를 픽할 기회를 상대에게 빼앗기고 라인전에서 너무나 불리한 자크 픽이 강제되는 결과를 가져온 실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라인전은 비등했지만 한타에서는 오존이 계속해서 패배하는 통에 2경기 역시 K가 가져가게 된다. 이 경기에서 MVP를 수상한 임팩트는 11/0/8이라는 대리 게임에서나 볼만한 KDA 수치를 보여주며 자신에 대한 저평가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데 성공. 한편 카서스를 픽한 페이커는 롤드컵에서 [[엑스페케]]가 보여준 2영겁의 지팡이와 대천사의 지팡이를 사서 오존의 멘탈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